실내에서만 키우니까 모기를 안 만난다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다. 틀린 생각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 한 마리면 충분하고, 창문 틈으로 들어온 실내 모기를 통한 감염 사례는 매년 보고된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리는 동안 심장과 폐에서 유충이 조용히 자란다. 치료비는 경증도 30만 원 이상, 중증은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예방약 한 달치가 5천 원에서 1만 … 더 읽기
마트 애견코너에 가면 “천연”, “무항생제”, “자연산”이라는 라벨을 달고 있는 간식이 넘쳐난다. 근데 원재료 표시를 직접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닭고기 추출물”이 1번째 원료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로는 뼈와 내장 부산물을 고온 추출한 성분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있고, “천연 보존제 사용”이라는 문구 뒤에 나트륨이 상당히 높게 들어간 제품도 있다. 성분 하나를 잘못 고르면 알레르기·비만·신장 문제로 이어지고, 동물병원비 수십만 … 더 읽기
중성화 수술이 무조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도, 막상 내 강아지에게 언제 해야 하는지 아는 보호자는 드물다. 시기를 잘못 잡으면 문제가 생긴다. 대형견을 생후 6개월에 조기 중성화하면 성장판 폐쇄가 늦어지고 뼈 성장에 영향이 생긴다는 연구가 있다. 반대로 암컷은 첫 발정 전에 수술하면 유선종양 발생률이 생후 2.5년 이후 수술보다 200배 이상 낮아진다. “그냥 6개월에 하면 된다”는 말이 … 더 읽기
입양처가 어디냐에 따라 첫 주 대처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걸, 처음 키울 때는 아무도 먼저 얘기해주지 않는다. 그 차이를 모른 채 같은 방법으로 돌보다가 파보바이러스 치료비로 50만 원에서 200만 원을 쓰는 일이 매년 생긴다. 첫 날 목욕시키기, 온 가족이 번갈아 안아주기, 동네 강아지와 인사시키기 — 전부 잘해주고 싶어서 한 행동들인데, 아이한테는 최악의 첫 주가 될 … 더 읽기